쌍용차, '언택트 세일즈' 효과…코란도·티볼리 판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5.25 15:16
수정 2020.05.25 15:16

11번가, CJ오쇼핑 등 대면 접촉 최소화하고 구매편의성 높여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쌍용차의 '언택트(untact) 세일즈'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쌍용차는 온라인 커머스와 TV홈쇼핑 등의 채널을 적극 활용한 결과, 코란도와 티볼리의 5월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32%, 44% 증가(월별 22일 기준)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리스펙(RE:SPEC) 코란도∙티볼리 출시 후 커머스 포털 11번가와 협력해 30만원 할인권을 66%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상품 구매 시 편리한 위치의 쌍용차 전시장과 연결, 담당 오토매니저로부터 시승 신청 및 구매 상담이 진행되도록 했다. 그 결과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가 약 20만건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란도∙티볼리는 지난 3일 CJ 오쇼핑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방송 중 15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실시간 현장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할인쿠폰이 주어졌다.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G4 렉스턴도 실적이 개선됐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5월 판매량은 전월 보다 53% 가량 증가했으며 임영웅이 출연한 화이트 에디션 출시 광고는 264만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며 전국 판매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 코로나19 안심구역화하는 동시에 비대면 상담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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