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코로나19 여파에 2월 판매 감소…1위는 BMW 520
입력 2020.03.04 10:07
수정 2020.03.04 10:07
쉐보레 973대로 3위…독일차 강세·일본차 약세 여전
수입차 2월 판매량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내방객 감소,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전년 동월 보다 소폭 감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725대로 전년 동월 1만5885대 보다 5.3% 증가했다.
그러나 쉐보레 2월 등록대수(973대)를 제외하면 1만5752대로 전년 동월 보다 0.8% 감소했다. 쉐보레는 지난해 11월 판매분부터 정식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4815대, BMW 3812대, 쉐보레 973대, 볼보 928대, 미니 768대, 폭스바겐 710대, 아우디 535대, 토요타 512대, 렉서스 475대, 랜드로버 459대, 지프 458대, 포르쉐 448대, 포드 408대 순이다.
이어 혼다 360대, 닛산 267대, 링컨 207대, 푸조 154대, 시트로엥 130대, 마세라티 79대, 재규어 74대, 캐딜락 72대, 인피니티 37대, 람보르기니 18대, 벤틀리 17대, 롤스로이스 9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019대(65.9%), 2000cc~3000cc 미만 3974대(23.8%), 3000cc~4000cc 미만 1308대(7.8%), 4000cc 이상 235대(1.4%), 기타(전기차) 189대(1.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956대(77.5%), 일본 1651대(9.9%), 미국 2118대(12.7%)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40대(63.6%), 디젤 4570대(27.3%), 하이브리드 1326대(7.9%), 전기 189대(1.1%)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6725대 중 개인구매가 1만104대로 60.4%, 법인구매가 6621대로 39.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27대(30.9%), 서울 2375대(23.5%), 부산 603(6.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040대(30.8%), 부산 1435대(21.7%), 대구 1163대(17.6%)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691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670대), 메르세데스-벤츠 A 220 sedan(661대) 순이었다.
박은석 수입차협회 이사는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내방객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