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세계3대 디자인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입력 2020.02.18 09:23
수정 2020.02.18 09:27

수솔 스마트 MCCB·iXP2 ‘제품·산업·도구’ 부문 본상

LS산전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S산전은 최근 열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차세대 전력 솔루션 수솔 스마트 배선용차단기(MCCB)와 자동화 핵심 제품 iXP2가 ‘제품·산업·도구’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립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매년 우수한 디자인에 시상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는 56개국에서 7298개 후보작이 출품돼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에 디자인상을 수상한 LS산전의 두 제품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솔루션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수솔 스마트 MCCB는 공장이나 빌딩 내부 각종 장비 및 주요 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누전을 사전에 차단해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핵심 전력 기기다. LS산전은 제품에 기본적인 차단 기능 외에도 ▲실시간 상태 감시 ▲데이터 통신 ▲사고 메모리 등 스마트 기능을 추가했다.


iXP2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기를 조정하고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사용자와 기기간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인간공학적(HMI) 제품이다. 다양한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용 기기로는 드물게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고유의 제품 아이덴티티(PI)를 확대 적용해 디자인과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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