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유통업체 기업가치 하락 반영…목표가 하향"-유진투자증권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02.11 08:19
수정 2020.02.11 08:22
입력 2020.02.11 08:19
수정 2020.02.11 08:22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5000원 하향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유통업체들의 전반적인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1.6% 낮춘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부문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2%, 20.2% 증가했다"며 "TV부문은 식품, 보험, 렌탈 판매 호조와 T커머스 매출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 가장 큰 변수로 볼 수 있는 송출수수료는 일부 환입효과까지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의 큰 변동은 없지만 유통업체들의 전반적인 기업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조정했지만 이미 현대홈쇼핑 주가는 유통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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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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