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다음은 윤석열?…정부여당 '포석'에 청와대 비리 수사 '올스톱' 우려, '윤석열 수족' 자른 檢인사인데..."균형 인사"라는 靑 등
입력 2020.01.10 21:05
수정 2020.01.14 09:52
▲다음은 윤석열?…정부여당 '포석'에 청와대 비리 수사 '올스톱' 우려
문재인정권이 청와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이던 일선 검찰을 일제히 좌천시킨 '검찰 대학살'에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에까지 칼날을 들이밀기 위한 '포석'을 쌓는 모양새다. 선거 개입·감찰 무마·조국 일가 비리 등 각종 의혹들에 대한 수사가 올스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검찰 인사는 수사의 대상자가 수사를 담당하던 검사들을 줄줄이 전보시킨 '보복성 인사'라는 평가가 많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일어난 '대학살 인사'를 두고 범여권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추미애 법무장관과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 총장에 대한 대대적 공세에 나서자 이른 시일 내에 윤 총장까지 좌천 시키려는 '명분 쌓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 '윤석열 수족' 자른 檢인사인데..."균형 인사"라는 靑
청와대는 9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족을 자른 인사를 단행한데 대해 "균형 인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인사를 둘러싼 각계의 비판과 우려에도 굴하지 않겠다는 '오기(傲氣)' 아니고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사는 수사 결과로 말해지는 것이고 인사도 인사 결과 자체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법무부에서도 밝혔지만 균형 인사, 그리고 인권 수사를 위한 방안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인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 CES간 박용만 회장 "만세! 데이터 3법 통과" 환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은 전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만세! 드디어 데이터 3법 통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법안 발의해주신 의원님들, 특히 법사위서 마지막까지 애써주신 여상규 위원장님, 같이 설득하고 애써주신 은성수 위원장님 그리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밥도 거르고 애쓴 실무팀들 모두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CES 2020] '혁신'만이 살길...고객 감탄시킨 신개념 가전
매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혁신의 향연장을 일컫어진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혁신 제품들이 자리하면서 관람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행사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품 중 대표적인 것은 사용자가 직접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식물재배기였다. 메인 전시홀인 센트럴홀에서도 전시부스 규모로 비중이 큰 국내 양대 가전 업체들이 나란히 제품을 출품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 베트남 박항서 감독 모욕한 토디치 코치 ‘경질’
박항서 감독을 면전에서 모욕한 태국의 골키퍼 코치 토디치가 끝내 경질됐다.
10일(한국시각) 베트남 매체 '라오동'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가 박항서 감독에게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토디치 코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토디치 코치의 부적절한 행동은 지난해 11월 19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태국전에서 나왔다.
▲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 아쉬움 남긴 중국전
김학범호의 유일한 유럽파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중국전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 48분 이동준의 극적 결승 골에 힘입어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승점3을 챙긴 한국은 무승부를 기록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따돌리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첫 경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공격에서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유기적인 움직임도 부족했다.
▲ 추미애, 윤석열 징계 검토 소식에…또 등장한 '조국의 적은 조국'
검찰의 인사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와 윤석열 검찰의 갈등이 '소신이냐 항명이냐'는 프레임으로 향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물론 집권 여당과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윤 총장을 압박하고 나서면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저녁 9시께 법무부 간부에게 "지휘감독권한의 행사를 위해 징계 관련 법령을 찾아놓길"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한 언론사 카메라에 의해 포착된 이 문자는 윤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