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2020년, 내실성장으로 미래시장 개척”
이정윤 기자
입력 2020.01.02 16:55
수정 2020.01.02 16:55
입력 2020.01.02 16:55
수정 2020.01.02 16:55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의 슬로건을 “2020! 내실성장을 통한 미래시장 개척의 해!”라고 밝혔다.
특히 하 사장은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지속적으로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건설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하 사장은 사업 영역의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임대사업과 개발사업 특화 시장을 선점하고, 화공플랜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고도화하며, 단순시공 형태를 벗어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전후방으로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수주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 사장은 “동남아 전략 국가 시장의 수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신뢰성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신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화를 전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전사적자언관리시스템(ERP) 활용과 대규모 화공 플랜트 프로젝트에 최신 IT 시스템 조기 정착 운영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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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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