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름’ 에쓰오일, ‘좋은 회사’로…사회공헌활동 박차
조재학 기자
입력 2019.12.23 06:00
수정 2019.12.23 05:50
입력 2019.12.23 06:00
수정 2019.12.23 05:50
소방관 등 영웅지킴이부터 지역사회까지…쳬계적이고 차별화된 CSR
효과성‧적시성‧수혜자 중심 3대 원칙 수립…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소방관 등 영웅지킴이부터 지역사회까지…쳬계적이고 차별화된 CSR
효과성‧적시성‧수혜자 중심 3대 원칙 수립…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에쓰오일이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연말연시에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소방관 등 우리사회의 영웅부터 환경, 지역사회, 소외이웃까지 세심히 살피며,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사회공헌활동 ‘햇살나눔’을 캠페인을 통해 ▲효과성 ▲적시성 ▲수혜자 중심의 3대 원칙을 수립,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울산, 마포, 마곡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문화예술&나눔캠페인, 울산복지재단 설립‧운영, 복지단체 지원 등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에쓰오일은 2011년 서울 마포 공덕동에 처음 사옥을 짓고 입주하면서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예술 무료공연, 사랑의 송편나누기, 문화행사 및 저소득가정 지원 등을 벌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에는 지난 6월 부임한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알 카타니 대표는 하세인(廈世絪)이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한국에서의 첫 명절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알 카타니 대표는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직접 송편을 빚은 뒤 식료품, 생필품과 함께 포장해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800세대에 전달했다.
알 카타니 CEO는 “한국이름 하세인은 큰 집에서 넘치는 기운으로 복을 베푸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에쓰오일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회에 복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에쓰오일은 공장이 위치한 울산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1990년대부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3년부터 울산지역 출신 문학가인 난계 오영수 선생을 기리는 오영수 문학상을 제정,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발전시켰다. 아마추어 미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아름다운 눈빛미술제도 개최하고 있다.
울산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쾌적한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태화루 복원 비용 100억원을 전액 지원, 2014년 성공적으로 복원을 완료했다. 이후 태화루에서 개최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처용문화제 ▲고래문화축제 ▲병영서낭치기 ▲세계 옹기문화 엑스포 ▲신춘문예 등 울산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로부터의 물품 및 용역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매년 공장 인근에서 생산되는 쌀과 배를 구매해 사회공헌활동 등에 사용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들을 격려해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쓰오일 영웅지킴이 캠페인은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을 지켜주는 소방관, 해양범죄 단속과 각종 해난 구조에 앞장서는 해양경찰, 그리고 희생정신을 발휘해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보호한 의로운 시민이 주인공이다.
순직 소방관, 해양경찰 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 해양경찰의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또 소방관, 해양경찰을 위한 휴 캠프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 소방영웅, 해경영웅, 시민영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알 카타니 CEO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위가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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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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