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샌디에이고에 적합한 투수”
김윤일 기자
입력 2019.11.18 14:12
수정 2019.11.18 14:13
입력 2019.11.18 14:12
수정 2019.11.18 14:13
FA 류현진(32)의 차기 행선지로 LA 다저스와 같은 지구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이번 스토브 리그 FA들의 계약을 전망하면서 류현진이 샌디에이고에 적합한 투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FA 시장에서 확실한 선발 자원에 투자할 것”이라며 “류현진이 이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는 지난 2015년 A.J. 프렐러 단장이 부임한 뒤 F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2월 에릭 호스머에게 8년간 1억 44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안겨줬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매니 마차도 영입하며 10년간 3억 달러를 지불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절대 강자 LA 다저스에 밀린 것은 물론 지구 최하위에 머물면서 투자 대비 성과가 미흡한 편이다. 특히 팀 자체적으로 공격은 합격점을 받으나 선발진의 약점이 뚜렷하다는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FA 투수 최대어인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예산 문제로 인해 눈높이를 한 칸 낮출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최근 귀국 인터뷰에서 계약기간 3~4년 정도를 희망한다고 뜻을 밝혔다. 연평균 2000만 달러 몸값으로 계산한다면 때 1억 달러에 못 미치는 액수에 잡을 수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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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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