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투병' 김정태, 오랜 만에 방송 출연 뭉클

이한철 기자
입력 2019.10.29 09:28
수정 2019.10.29 09:28
간암 투병 중인 배우 김정태의 근황이 공개됐다. ⓒ SBS 플러스 방송 캡처.

간암 투병 중인 배우 김정태가 오랜 만에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김정태는 2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그간의 투병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정태는 "다행히 항암 치료가 모두 끝나 호전됐다"면서 "3개월에 한 번식 체크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초췌해진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김정태는 암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간암 수치가 정상보다 30배 높았다"며 "정밀검사 후 암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김정태는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김정태는 암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이라며 "아프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오니 삶의 감사함을 제대로 느꼈다"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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