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빨갱이 왜왔냐" 항의받은 정동영, 자유한국당 '원내사령탑' 향배는···금감원, 우리·하나은행장 'DLF 징계' 검토 등
입력 2019.10.27 16:54
수정 2019.10.27 16:55
▲"빨갱이 왜왔냐" 항의받은 정동영, '탈북모자 아사사건' 중재한 사연
"빨갱이 왜 왔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우연히 광화문 광장의 탈북단체 농성장에 들렀다가 들은 항의다. 이 농성장은 지난 7월 아사한 탈북모자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대표는 탈북모자의 장례가 수 개월째 치러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날 농성장을 방문해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자유한국당 '원내사령탑' 향배는
임기 연장이냐, 새 원내대표 선출이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임기 1년이 다가오면서 물밑에서 다양한 움직임이 교차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11일 선출됐다. 한국당 당헌 제62조는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한다'고 규정했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에 관한 당규 제24조 3항에 예외 규정이 있다. 국회의원 잔여 임기가 6월 이내인 때에는 의원총회의 결의에 의해 의원 임기 만료까지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의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北, 경제 '南색채' 지우고 '자력갱생' 드라이브…정부, 대응있나?
북한이 25일 ‘금강산 국제 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현대그룹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당국과 민간기업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해 가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강산 관광 시설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질 모양새인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대내선전 및 자극적인 대남메시지, ‘자력갱생’ 드라이브에 발맞춰 우리도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 우리·하나은행장 'DLF 징계' 검토…"자료삭제 가중제재"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전·현직 행장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금감원은 이번주 DLF 사태에 대한 합동검사 마무리를 앞두고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문답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44분 만에 회항 사과···“안전 종합대책 마련”
제주항공이 지난 25일 발생한 김해발 김포행 항공기(7C207편) 긴급 회항에 대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예상치 못한 비상 상황에서도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잘 대응해 준 승객들에게 감사하며 불편을 겪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회항이 발생하게 된 과정을 철저하게 분석해 작은 것 하나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운항 체계 업그레이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 이어 경기 안성서도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확인 중“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일대에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확인에 나섰다.
27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죽면 일대에서 지난 22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이날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 바이러스다.
▲정경심, 구속 후 두 번째 검찰 조사···조국 다음주 소환되나
조국(54)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속 후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직접 조사도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정 교수를 27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
▲'방일' 스틸웰 美 차관보 "한국에도 유익…지소미아 유지되도록 노력
일본을 방문 중인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검토를 우리 정부에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26일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소미아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에도 유익하다”면서 “한일 양국이 한층 폭넓은 관점에서 이 문제를 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내달 5일 방한 때 한국 정부를 상대로 종료 결정 재고를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현상금 290억' IS 지도자 사망···“美 비밀작전 중 사살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대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의 사망설이 돌면서 이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중대 성명(major statement)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