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흘간 양산서 휴식…靑 "어머니 뵙고 왔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8.18 15:14
수정 2019.08.18 15:14
입력 2019.08.18 15:14
수정 2019.08.18 15:14
연가 첫날인 16일 北미사일 발사…"文대통령에게 보고"
연가 첫날인 16일 北미사일 발사…"文대통령에게 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다음날인 지난 16일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에 머물다 18일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사흘간의 휴가 기간 동안 부산에 사는 노모를 찾아뵙고 양산 자택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일본의 무역보복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외교‧안보 위기에 휴가를 전격 취소하고 정상 근무했었다.
청와대는 여름휴가 기간 뵙지 못한 모친을 만나기 위해 이번에 연가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양산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연차 휴가를 낸 당일인 16일 새벽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발사 직후부터 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 등이 보고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화상회의가 열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