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1571억…성장세 지속
조인영 기자
입력 2019.07.23 16:10
수정 2019.07.23 16:10
입력 2019.07.23 16:10
수정 2019.07.23 16:10
2Q 영업익 전년비 13.1% 증가…하반기 신제품 출시
2Q 영업익 전년비 13.1% 증가…하반기 신제품 출시
두산밥캣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시기 매출은 주요 선진 시장 성장으로 전년 동기 보다 14.7% 늘어난 1조190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개선 활동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효과로 전년 보다 24.2% 개선된 95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인 프로모션 비용증가 및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매출 증가 및 유럽 지역 수익성 개선 등으로 13.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북미, 오세아니아(NAO)지역 매출은 건설 시장 호조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7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유로화 약세에도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 렌탈 장비 교체주기 도래 및 동유럽 시장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7.4% 늘어난 2억1700만달러를 나타냈다.
신흥 시장인 아시아 및 남미(Asia/LA) 지역 매출은 동남아 및 남미지역 부진에도 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제품별로는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소형 건설기계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9억4400만달러를 나타냈으며 포터블파워(이동식 공기압축기) 사업 매출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하며 7700만달러에 그쳤다.
재무건전성은 지속 강화되고 있다. 두산밥캣의 부채비율은 71.3%로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올 4분기 차세대 신모델인 소형 트랙터, 인도 BHL, Gene6, Loader 등을 출시해 북미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유럽 시장 점유율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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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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