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 신성우, 카리스마 넘치는 파우스트 '묵직한 존재감'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7.03 09:16
수정 2019.07.03 09:16
배우 신성우가 뮤지컬 '메피스토'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메이커스 프로덕션

배우 신성우가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메피스토'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과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5월 첫 공연을 마친 신성우는 극 중 모두에게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사랑에 대한 욕망과 생명에 대한 갈구로 파멸의 길에 빠지는 '파우스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성우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무대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을 통해 이미 실력을 보증 받은 신성우는, '메피스토'에서도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한국 초연인 '메피스토'를 성공적으로 공연하기 위해 끊임없이 캐릭터를 연구하는 등 무더위를 이기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인 뮤지컬 '메피스토'는 오는 28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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