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부담 더나’ 이재영 등 도쿄올림픽 예선 합류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6.21 15:05
수정 2019.06.21 15:05

대한배구협회,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 명단 공개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나설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재영.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티켓 확보를 위해 다시 뭉친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나설 남녀배구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여자부는 16명의 강화 엔트리를, 남자부는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여자부는 대회 직전 16명의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예정이다.

여자부는 부상 등을 이유로 VNL에 나서지 못했던 레프트 이재영, 이소영, 리베로 김해란, 센터 양효진 등이 강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남자대표팀은 1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레프트에 허수봉, 나경복, 정지석, 곽승석, 센터에 신영석, 최민호, 라이트에 문성민, 박철우, 세터에 한 선수 등 전광인 정도를 제외하면 V리그를 대표하는 최정예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편, 남녀대표팀은 모두 오는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여자대표팀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남자대표팀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각각 8.2~4(여), 8.9~11(남)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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