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 700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6.12 17:56
수정 2019.06.12 18:04
입력 2019.06.12 17:56
수정 2019.06.12 18:04
일진복합소재 수소연료탱크 제조설비 확충과 PDC 등 신사업 확대

일진다이아몬드가 자회사 생산 시설 투자와 신사업 확대를 위해 약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일진다이아몬드(대표 변정출)는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7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증자금액 700억원 중 600억원은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의 수소연료탱크 생산시설 확충에, 100억원은 일진다이아몬드의 석유 시추용 '다결정 다이아몬드 컴팩트(PDC)' 사업 확대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일진복합소재의 지분 82.8%를 보유한 모회사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28일로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의 수소전기 차량용 연료탱크(타입4) 양산 기업으로서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의 양산형 수소전기버스에 수소 저장 시스템(모듈) 및 연료탱크를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증자금액 가운데 100억원은 일진다이아몬드의 운영자금 및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에 맞춰 석유 시추용 PDC 사업 확대에 투자한다.
PDC는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를 이용한 산업용 공구 소재의 일종으로, 주로 석유 시추용 드릴 비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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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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