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번역 서비스 개편...19개 언어 번역 가능

김은경 기자
입력 2019.05.22 08:58
수정 2019.05.22 08:59

학습 보조 기능 추가


학습 보조 기능 추가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서비스 ‘카카오 i 번역’을 개편해 언어 종류를 19개로 확장하고 품질을 높였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는 기존에 한국어를 기반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국가 언어 번역을 지원했다. 이번 개편으로 포르투갈어, 아랍어, 러시아어, 태국어, 이탈리아어, 뱅골어, 말레이시아어, 힌디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터키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국가 언어를 추가했다.

학습 보조 기능도 추가했다. ▲문체 설정 ▲단어 단위 하이라이팅(형광펜 표시) ▲어학사전 연동 등이다. 문체 설정은 번역 결과물에 예사말과 높임말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번역 검색 결과 노출 시 단어 단위로 하이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I like an apple’이라는 영어 문장을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라고 한국어로 번역하면, ‘apple’과 ‘사과’에 하이라이팅이 적용돼 단어를 매칭할 수 있다.

다음 어학사전과 연동해 학습 기능을 강화했다. 번역 결과에서 특정 단어를 더블 클릭 하거나 드래그 할 경우, 단어의 정의와 관련 예문을 함께 보여준다. 하단의 단어를 클릭하거나 단어 옆에 함께 표기되는 화살표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사전 페이지로 이동해 관련어, 문법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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