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고성희 "결혼에 대해 고민하게 됐죠"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2.18 16:12
수정 2019.02.18 16:13
입력 2019.02.18 16:12
수정 2019.02.18 16:13
영화 '어쩌다 결혼'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과 고성희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욱은 "극 중 성석이 가진 결혼관은 내가 가진 결혼관과 달라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연기했다"며 "결혼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을 이해하는 게 먼저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성석과 해주의 모습을 보며 요즘 사람들의 삶에 대해 공감하게 됐다"고 했다.
고성희는 "결혼이라는 화두는 가장 큰 관심사"라며 "결혼에 있어서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결혼하고 싶다. 지금은 일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혼을 한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영화를 찍었다"고 덧붙였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자기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면서 생긴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2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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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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