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7억3000만원’ 두산, 2019 연봉 계약 완료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1.30 17:49
수정 2019.01.30 17:55

장원준-유희관 삭감

두산 김재환.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18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재환이 7억3000만원에 2019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30일 “2019시즌 재계약 대상자 52명 전원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지난해 4억7000만원에서 55.3%(2억60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타율 44홈런 133타점으로 타격 부문 2관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토종 에이스 이용찬은 2억3500만원에서 66%(1억5500만원) 상승한 3억9000만원을 받는다.

또 마무리 함덕주는 1억6000만원에서 62.5%(1억 원) 오른 2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불펜 에이스로 성장한 박치국은 3400만원에서 179.4%(6100만원) 오른 9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반면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토종 좌완 선발 장원준과 유희관은 연봉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장원준은 40%(4억원) 삭감된 6억 원에, 유희관은 30%(1억5000만원)가 줄어든 3억5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이 밖에 최주환, 허경민, 박건우 등 두산의 야수진들은 나란히 3억8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인상액은 최주환 1억8500만원, 허경민 1억2000만원, 박건우 1500만원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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