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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손혜원은 배지 단 최순실"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1.24 10:32
수정 2019.01.24 15:02

"공적 권력, 개인의 비즈니스 도구로 써"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손혜원 의원이야말로 배지를 단 최순실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손 의원은 공적 권력을 개인의 비즈니스 도구로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순실 사태를 겪으면서 국가 권력은 결코 개인의 사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정신과 원칙을 얘기했다"며 "국민 공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최대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런 의미에서 손 의원은 민주공화국의 적이 돼 가고 있다"며 "손 의원은 마치 자신의 행위는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는 식인데 착하게 권력을 남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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