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해주 임명강행, 협치 포기하는 길"
조현의 기자
입력 2019.01.18 10:31
수정 2019.01.18 10:39
입력 2019.01.18 10:31
수정 2019.01.18 10:39
"文캠프 출신 조해주는 편향적인 후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만약 조 위원 임명을 강행한다면 앞으로 여러 사안에 있어서 청와대나 여당에 협조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 위원 임명 강행은) 협치를 포기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 대선 캠프 특보로 활동한 조 후보자에 대해 여당은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부인하기 바쁘다"며 "(선관위 위원직은)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실현하는 자리가 아니라 선거의 공정성을 꾀하는 자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한 번도 선관위 상임위원 자리에 당에서 활동했던 편향적인 후보를 낸 적도 없고 그런 사람이 활동하게 한 적도 없다"며 "조 후보자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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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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