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김소현, 아시아컬처어워드 여우주연상 영예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1.17 16:29
수정 2019.01.17 16:29
입력 2019.01.17 16:29
수정 2019.01.17 16:29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에서 배우 김소현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의상인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소현이 활짝 웃으며 트로피를 들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는 기존 뮤지컬 위주의 공연 시상식에서 벗어나 연극‧뮤지컬 공연예술을 아우르고 시의성과 공신력을 담은 작품 위주의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개최되었으며, 시상 분야는 작품상, 남자‧여자 주연상, 작가상, 남자‧여자 신인상, 공로상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이다.
데뷔 17년 차인 김소현은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초연을 통해 데뷔해 한국 최초의 '크리스틴'으로 스타 반열에 올라 대중과 언론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뮤지컬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다양한 대형작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기품 있는 보이스와 탁월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 뮤지컬계 톱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김소현은 "엘리자벳이라는 역할을 5년 만에 다시 만나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공연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은 현재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 중이며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흥행 대작이다.
한편, 배우 김소현의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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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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