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진세연, 2019 첫 드라마 포문…시청률 잡을까
김명신 기자
입력 2019.01.07 14:43
수정 2019.01.07 14:43
입력 2019.01.07 14:43
수정 2019.01.07 14:43
2019년 MBC의 최대 기대작인 '아이템'이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
7일 공개한 스틸컷은 돌진형 프로파일러로 변신한 진세연에게서 느껴지는 단단한 카리스마를 담았다.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는 대목이다.
2월 방영 예정인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은 엇갈린 운명의 두 남녀가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진세연은 끔찍한 범죄 현장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집중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결정적 증거를 잡아내는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을 맡았다. 거친 광수대 조직 내에서도 망설임 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컷도 질끈 동여맨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셔츠, 무엇보다 흔들림 없는 눈빛이 이와 같은 그녀의 캐릭터를 말해준다. 앞서 공개된 스페셜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4915631)에서도 "이번 사건은 설명하거나 추론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아요"라며 차분하게 사건을 분석해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2011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해온 진세연. 가녀리고 단아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아왔지만, '아이템'을 통해 과감히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다. 강곤(주지훈) 검사와 검경 콤비를 이뤄 미스터리한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며,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단단함과 조그만 단서도 놓치지 않는 최고의 분석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의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 스타일링과 대사 전달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극중 신소영의 프로파일링 감각은 극을 관통하는 아이템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소영이 배우 진세연을 만나 외모에서 상상되는 캐릭터와 다른 반전 매력을 더했다. 진세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외유내강의 단단한 카리스마가 신소영이라는 인물을 더욱 잘 살려내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아이템'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지난해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내며 차기작을 기대케 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굿바이 미스터 블랙' 공동 연출, 단막극 '하우스, 메이트'를 통해 강렬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가진 뛰어난 연출을 선보인 김성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나쁜 형사' 후속으로 2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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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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