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호평받는 G70…제네시스 브랜드파워 견인

박영국 기자
입력 2018.12.27 09:46
수정 2018.12.27 09:53

'올해의 차', '신차안전도평가 최우수' 등 국내외서 연이은 호평 및 수상

'올해의 차', '신차안전도평가 최우수' 등 국내외서 연이은 호평 및 수상

제네시스 G70.ⓒ제네시스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G70(지 세븐티)가 국내외에서 각종 호평과 수상을 이어가면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파워를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는 최근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의 2019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미국 도로교통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에 다른 제네시스 라인업과 함께 G70가 선정됐으며,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상식'에서도 G70가 '중형 세단 부문 최우수'를 수상하면서 호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터트렌드 "야수같은 엔진에 스포티한 외모" 극찬

모터트렌드는 ‘2019 올해의 차’로 선정된 G70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G70는 다루기 쉬운 야수와 같다”, “3.3 터보 엔진의 매력이 G70를 사랑스럽게 만든다” 등 평가단의 코멘트를 통해 G70의 우수한 주행 및 엔진 성능을 언급했다.

특히 “인피니티 G35보다 고급스럽고 벤츠 C클래스보다 날카로우며, 아우디 A4보다 훨씬 기민하다”, “메르세데스-벤츠처럼 뛰어난 인테리어를 갖췄다”, “그동안 BMW 3시리즈의 경쟁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토요타와 닛산, 혼다와 GM이 실패한 것을 제네시스가 해냈다”는 등의 평가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경쟁차들보다 우수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스포티한 외모와 강렬한 스타일, 잘 정돈된 인테리어”라는 평가단의 코멘트가 있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G70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고속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신규 후륜 고급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민첩한 선회 안정성, 정교한 스티어링 응답성 등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특히, 다이내믹한 가속 성능(0→100km/h 4.7초, 3.3터보 2WD 기준)과 최대 시속 270km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통해 밟으면 밟는 대로 총알처럼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가속 응답성을 갖췄다.

또한, 시트 포지션을 낮춰 착좌 위치를 하향시킴으로써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운전자로 하여금 차와 한 몸이 된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G70의 고급스러운 주행 성능 구현을 위해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에서 주행 안정성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1만km 이상을 주행하며 핸들링과 내구성을, 유럽의 알프스 경사구간에서 엔진 및 동력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럭셔리 세단다운 높은 상품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미국, 한국서 잇달아 최고 안전성 입증

G70는 고강성 차체 구조를 통해 고급 세단에 걸맞은 안전성도 국내외서 입증 받았다. G70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테스트 종합 결과에 따라 최고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상식’에서도 ‘중형 세단 부문 최우수’를 수상하면서 국내외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 받게 됐다.

G70는 환형구조 차체 설계와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 등으로 골격 강성을 대폭 강화하고, 서브프레임 결합부분의 연결부위를 강화함으로써 구동계 강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의 스트럿바를 탑재해 엔진룸 강성을 크게 높였다.

뿐만 아니라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늘리고, 구조용 접착제(152m) 사용 범위를 확대해 비틀림 강성 및 평균 강도를 최대로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제네시스가 국산차 최초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출범 3년을 맞은 상황에서,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제네시스가 기존 쟁쟁한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비해 손색없는 품질과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G70는 현대차 코나와 함께 ‘2019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올라 ‘2관왕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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