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1000만원=한 달 밥값" 경솔한 발언에 누리꾼 황당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1.27 10:09
수정 2018.11.27 15:34
입력 2018.11.27 10:09
수정 2018.11.27 15:34
래퍼 도끼가 어머니 사기 의혹을 반박한 가운데, 그의 경솔한 발언에 누리꾼들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도끼의 어머니가 20여 년 전 중학교 동창 A씨로부터 빌려간 1000만 원을 아직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A씨가 2002년 빌린 돈을 갚으라며 대구지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걸어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
이에 대해 도끼는 "나는 이 사실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다. 못 받은 돈이 있다면 나에게 오라"며 "마이크로닷 사건 때문에 같은 그룹이었다는 이유로 엮으려는 거 같다.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도끼의 어머니 또한 "민·형사적으로 2003년에 완전 종결된 문제다. 그 이후 통보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부분은 도끼의 발언이다. 도끼는 "1000만 원이 적지 않은 돈이지만, 내 한 달 밥값과 비슷하다. 1000만 원으로 우리 인생이 바뀌겠느냐"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인 것.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성공 이후 큰 돈을 버니까 1000만 원이 우습게 보이는 모양"이라며 도끼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