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58인치
샌프란시스코(미국)=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입력 2018.11.08 09:01
수정 2018.11.08 09:36
입력 2018.11.08 09:01
수정 2018.11.08 09:36
SDC 2018 세션서 디스플레이 사양 추가 공개...멀티태스킹 초점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폴더블 폰의 디스플레이 세부사항이 공개됐다. 전체 크기는 7.3인치로 접으면 4.58인치 크기가 될 전망이다.
박지선 삼성전자 엔지니어는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트에서 개최된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18'에서 '폴더블폰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됐나'(Is Your App Ready for Foldable Phones?)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부세션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펼치면 7.3인치, 접으면 4.58인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폴더블폰에 적용될 디스플레이 전체 크기가 7.3인치라는 점은 공개됐지만 접었을때 크기까지 추가로 공개된 것이다.
펼쳤을때 두 부분으로 나눠지는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하나의 큰 스크린이 왼쪽에, 두 개의 '멀티 스크린'이 오른쪽 위·아래에 위치한다. 한 번에 애플리케이션(앱) 3개를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화면 비율은 4.2:3이다.
접었을때 디스플레이 크기는 4.58인치로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 신제품보다 살짝 작은 크기가 된다. 화면비율은 21:9로 한 손으로 작동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내년에 선보일 폴더즐 폰은 폴더블폰은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의 두 가지 경험을 모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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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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