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진보‧보수 상승 '중도'는 빠져
이동우 기자
입력 2018.10.10 11:00
수정 2018.10.10 10:32
입력 2018.10.10 11:00
수정 2018.10.10 10:32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진보 22.9%·보수 15.8% 지난조사 比 4.5%p, 2.7%p↑

자신의 정치성향을 순수 진보·보수라고 응답한 비중은 상승한 반면 중도 성향은 동반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2.9%, 순수 보수성향이라고 답한 비중은 15.8%로 지난 조사대비 각각 4.5%p, 2.7%p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순수 진보성향은 40대에서 39.2%로 가장 높았고, 30대에서 30.3%, 19세이상20대에서 20.7%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25.4%가 자신을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했다. 경기·인천 지역(25.3%) 및 서울(23.9%) 등 수도권 지역 모두 2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자신을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60세이상 27.9%, 50대에서 21.3%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지역이 32.4%로 1위를 기록했고, 대구·경북 지역은 20.6%로 뒤를 이었다.

자신을 중도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진보·보수 모두 하락했다.
중도진보 성향은 25.6%로 지난 조사대비 4.4%p, 중도보수 성향은 19.5로 6.4%p 떨어졌다. 중도진보 성향은 30대에서 3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에서 27.9%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이 40.1%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 지역이 26.3%, 부산·울산·경남 25.9%로 나타났다. 중도보수 성향은 60세 이상에서 22.4%, 19세이상20대에서 22.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22.3%, 대구·경북 21.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1013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0%,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