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천문학적 세금과 벌금…"다 낼 것"
김명신 기자
입력 2018.10.03 16:10
수정 2018.10.04 09:55
입력 2018.10.03 16:10
수정 2018.10.04 09:55
탈세의혹 후 갑자기 사라진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최근 거액의 세금과 벌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TV 등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빙빙에게 최대 8억9천여만 위안(한화 1천437억 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이 탈세로 처음 걸린 데다 그동안 세금 미납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등 고려해 납부 마감일까지 돈을 낼 경우 형사 처벌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판빙빙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최근 나는 전에 겪어본 적이 없는 고통과 교만을 경험했다"면서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하며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 다시 한 번 사회와 영화팬, 친구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 초에 전직 중국중앙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의 인터넷 폭로로 불거졌다.
이후 판빙빙의 근황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연금설, 망명설, 음모설, 사망설 등 추측이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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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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