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델 포트로 꺾고 US오픈 정상

김평호 기자
입력 2018.09.10 09:45
수정 2018.09.10 09:45

메이저대회 14번째 우승 달성

조코비치가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 게티이미지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300만 달러·약 590억원)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에 3-0(6-3 7-6<7-4>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1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조코비치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서며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또한 우승상금으로 380만 달러(약 42억7000만원)를 받게 됐다.

또한 그는 자신의 1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으로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보유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최다우승 3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페더러의 20회이며, 2위는 17차례 정상에 오른 나달이다.

반면, 2009년 이 대회 결승에서 페더러를 꺾고 파란을 일으켰던 델 포트로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