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장하성 국민연금 인사개입은 국정농단…사실이면 파면해야”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7.06 11:55
수정 2018.07.06 11:59
입력 2018.07.06 11:55
수정 2018.07.06 11:59
"합법적 절차 무시…靑 내부 기강 무너졌다는 반증"
자유한국당은 6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개입 의혹에 대해 “월권이자 국정농단”이라며 “청와대는 철저히 조사해 사실이면 장 실장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장 실장의 인사개입을 인정했다고 한다”며 “합법적인 공모 절차를 무시한 장 실장의 개입은 월권이며 그 자체만으로도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1월 청와대 참모들을 대상으로 금융계 인사에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그럼에도 장 실장이 개입한 것은 청와대 내부 기강이 무너졌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장 실장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인사개입을 철저히 조사해서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사실이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장 실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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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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