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하하, 누구 인지도 올려줄 군번 아니다?" 강력한 도발의 사연은
임성빈 기자
입력 2017.12.15 17:30
수정 2017.12.15 20:35
입력 2017.12.15 17:30
수정 2017.12.15 20:35
배우 최민용과 방송인 하하의 신경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너의 친구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져 김준호-정명훈, 최민용-하하-지조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 바 있다.
이날 유재석은 "하하가 추천해서 최민용이 나온 거로 들었다"며 운을 뗐다. 이에 하하는 "원래 최민용 따로 하고, 난 지조를 하기로 했다. 근데 최민용이 냄새를 맡고 붙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최민용은 "잘못된 정보다. 제작진이 연락 왔을 때 이번에 하하가 소속사 누군가를 띄우고, 인지도 높이겠다고 출연한다는데 다소 불안하고 그 얘기 듣고 뒷짐 지고 모른 척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 출연 당시 하하를 사람들이 못 알아 봤다는 사실을 밝히며 "홈그라운드에 갔는데 못 알아보더라"고 비웃었다. 하지만 하하는 "연예인의 연예인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라고 우겼다.
이를 들은 최민용은 "그렇게 생각해야 자기 마음이 편할 것"이라며 "하하가 누구 인지도를 높이겠다? 자기 인지도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나라도 나가서 하하 인지도 먼저 올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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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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