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3Q 영업이익 3883억원...41.1%↓
이홍석 기자
입력 2017.11.14 16:11
수정 2017.11.14 16:48
입력 2017.11.14 16:11
수정 2017.11.14 16:48
매출액 11조6955억원...누적 실적 전년대비 증가
(주)한화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83억원으로 전년동기(6596억원) 대비 41.4%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조6955억원으로 전년동기(12조202억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주)한화 자체사업 및 한화케미칼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나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이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주)한화 별도 실적은 매출액 1조1486억원과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화약·방산·기계 등 제조 부문의 실적 호조 및 무역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8%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누적 실적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6조4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8104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4분기에는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 완료에 따라 실적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자체사업 및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회사측은 "자체사업은 지속해서 제조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 해외 수출 본격화 및 방산업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한화생명은 손해율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간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