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붉은불개미, 부산항 조사 완료 "추가 발견 없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7.10.06 13:46
수정 2017.10.06 13:46

9일 대규모 일제 조사 한 차례 더 이뤄질 예정

부산 남구 감만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검역요원들이 외래 붉은불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 일제 조사가 1차 마무리됐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감만부두에서 이뤄진 외래 붉은불개미 일제 조사가 전날 완료됐으며 여왕개미 등 추가 발견된 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감만부두에서는 지난달 28일 붉은불개미 25마리가 처음 발견된 데 이어 약 1000마리가 서식하는 개미집이 발견됐다.

정부는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육안조사를 했으며 컨테이너와 반출 차량에 대해 소독 조치를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9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한 차례 더 일제 조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감만부두에 대한 소독조치는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34개 항만 및 컨테이너기지에 설치된 예찰 트랩으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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