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시청률 4.2%…원작 팬들 "실망"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7.27 08:17
수정 2017.07.27 08:42

인기 미드 원작…손현주·이준기·문채원 주연

"기대에 못 미치는 전개" vs "지켜보자"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첫 방송에서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tvN '크리미널마인드' 화면 캡처

인기 미드 원작…손현주·이준기·문채원 주연
"기대에 못 미치는 전개" vs "지켜보자"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첫 방송에서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27일 드라마 측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크리미널마인드'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4.2%(닐슨코리아/전국기준), 최고 4.5%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2049연령층 시청률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수사극으로, 인기 미국드라마의 한국판이다.

원작은 2005년 미국 ABC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시작해 200여 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13년째사랑받는 장수 드라마다.

손현주는 국가정보원 국제범죄 소속 행동분석팀(NCI)의 강기형 팀장으로 변신해 이지적이고 냉철한 프로파일러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준기는 NCI의 현장수색 요원이자 적극적인 행동파인 김현준을, 문채원은 강단 있는 현장 분석 요원 하선우를 연기한다.

첫 방송에선 과거 NCI팀장 강기형(손현주)와 경찰특공대 EOD요원 김현준(이준기)의 첫 만남인 폭탄테러가 그려졌다.

현준이 천부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에도 프로파일링을 불신하는 이유가 밝혀져 그가 앞으로 어떤 계기로 NCI 현장수색요원으로 거듭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NCI팀과 현준이 속한 경찰서가 공조수사에 들어가면서 기형과 현준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져 흥미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5명으로 늘어났고 기형은 날카로운 프로파일링으로 범인의 윤곽을 파악,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까지 찾아냈다. 하지만 현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인 최상현(성찬)의 여동생 최나영(뉴썬)이 살인범의 6번째 타깃으로 납치됐다.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실망스럽다"와 "지켜보자"는 의견으로 갈렸다. 특히 원작 팬들은 "연기, 연출, 이야기 등 모든 면에서 너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