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허웅과 열애설에 "이용 말라" 황당한 음모이론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6.12 00:14
수정 2017.06.12 19:17
입력 2017.06.12 00:14
수정 2017.06.12 19:17
배우 장미인애(33)가 농구선수 허웅(24)과의 열애설에 "그만 이용해 달라"며 현 정부의 음모가 있는 듯한 늬앙스의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장미인애는 11일 '스포츠월드'가 허웅과의 열애설을 보도하자 곧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장미인애는 "순수하게 그 분을 응원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 드립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일요일에 무얼 막기 위함이신지"라며 ""그만 이용해주세요. 저는 잘못 살지 않았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어 장미인애는 한술 더 떠 "이용 그만 하시죠"라는 글과 함께 이날 화제가 된 한 포털 사이트의 정치 관련 기사리스트를 캡처해 올렸다.
하지만 이 같은 장미인애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정치권이 대형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인들의 열애설을 이용했다는 설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지만, 이날 불거진 장미인애의 열애설과 정치 이슈는 상황과 중대성, 심각성 등을 고려할 때 과거의 사안과 비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누리꾼들은 장미인애의 글이 근거도 없을 뿐만 아니라 현 정부와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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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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