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김지원, 심쿵 포옹…'쌈 마이웨이' 시청률 1위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5.31 08:44 수정 2017.05.31 08:47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KBS2 월화극 '쌈, 마이웨이'가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KBS2 '쌈, 마이웨이' 화면 캡처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KBS2 월화극 '쌈, 마이웨이'가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쌈, 마이웨이'는 전국 시청률 10.0%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파수꾼'은 6.2%, 7.3%, SBS '엽기적인 그녀'는 7.4%, 9.3%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드기 퇴치기사 고동만(박서준)과 백화점 인포데스커 최애라(김지원)가 꿈을 향해 일보 전진한 모습이 그려졌다. 동만은 격투기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고, 애라는 아나운서 재도전을 암시했다.

특히 이날 동만은 박무빈(최우식)과 함께 있는 애라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애라가 자신과의 관계를 '남매'라고 하자 동만은 "남매는 아니잖아. 나도 싫어. 정식이든 뭐든 나도 네가 얘 만나는 거 싫어. 모르겠어. 싫어졌어"라며 툴툴 거렸다.

이후 애라와 함께 아지트에 간 동만은 "몰라. 내 맘대로 할 거야. 나랑 놀아"라고 말하며 애라를 끌어당겼다. 그러자 애라는 "내가 누굴 만나던 왜 신경 써? 처신 똑바로 해. 죽는다 진짜"라고 말했다.

그날 밤 동만은 애라를 생각하며 "왜 이렇게 예뻐져?"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애라 역시 동만을 떠올리며 "손은 왜 이렇게 커?"라며 밤새 뒤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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