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분간 설렘 예열…'쌈 마이웨이', 1·2회 특별판 편성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KBS2 월화극 '쌈, 마이웨이'가 29일 1~2회 특별판을 방송한다.

29일 KBS에 따르면 '쌈 마이웨이'는 이날 3회에 앞서 오후 8시 55분부터 65분간 '1~2회 특별판'을 내보낸다.

지난 1, 2회분에서는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의 과거와 현재가 담겼다.

태권도로 세상을 돌려차기 하고 싶었던 동만은 진드기 박멸기사가, 뉴스 데스크에 앉고 싶었던 애라는 럭키 백화점 인포 데스커가 됐다. 절대 미각을 자랑하던 타고난 장금이 주만은 홈쇼핑 식품 구매 담당이, 현모양처를 꿈꾸던 설희는 친절한 콜센터 상담원이 됐다.

모자란 스펙 때문에 어릴 적 꿈꾸던 영웅 같은 삶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평범한 청춘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0년 지기 친구지만 무조건 내 편이 돼주고 서로를 위해 더 큰 소리로 싸워주는 동만과 애라는 둘만 모르는 케미로 설렘을 줬다.

드라마 관계자는 "'쌈, 마이웨이 1~2회 특별판'은 지난 1, 2회분의 하이라이트를 담아 3회를 더욱 재밌고 설레게 볼 수 있도록 했다"며 "동만과 애라가 오늘 밤 방송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특별판과 3회 본방송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