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준우승 징크스? 올 시즌만 벌써 세 번째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5.23 08:31
수정 2017.05.23 08:32
입력 2017.05.23 08:31
수정 2017.05.23 08:32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렉시 톰슨 추격 실패
전인지가 다시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벌써 시즌 3번째 준우승이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 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우승을 차지한 렉시 톰슨(20언더파 264타)에 5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전인지는 지난 3월 파운더스컵과 4월 롯데챔피언십에 이어 3번째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전인지에 톰슨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전인지는 3번 홀(파5)에서 톰슨과 버디를 나눠가졌고, 5번 홀(파3) 먼 거리 버디에 이어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톰슨을 2타 차로 바짝 뒤쫓았다.
하지만 톰슨은 9번 홀(파4)에서 3.5m 버디에 성공, 전인지와의 격차를 다시 3타 차로 벌렸다. 결국 톰슨은 14번 홀(파4)에서 무려 9m 버디에 성공하며 전인지의 추격 의지를 꺾고 말았다. 전인지 입장에서는 너무도 아쉬운 준우승이었다.
한편,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한 전인지는 올 시즌 출전한 11개 대회서 5번째 톱10을 달성하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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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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