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설민석·최진기 고발 '댓글 알바 의혹'
이한철 기자
입력 2017.03.02 16:51
수정 2017.03.04 17:57
입력 2017.03.02 16:51
수정 2017.03.04 17:57
각종 방송을 통해 스타강사로 떠오른 설민석과 최진기가 댓글 알바 의혹에 휩싸였다.
학부모 단체인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는 2일 설민석과 최진기를 업무방해, 명예훼손,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사정모 측은 "설민석과 최진기는 최근 3년간 수험생을 가장한 댓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자신을 홍보하고 경쟁 인터넷 강사를 비난하는 댓글 수천 개를 달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기자회견과 집회 등을 통해 설민석과 최진기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두 사람은 '사실무근'이라며 응하지 않았다"고 형사고발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홍보성 댓글은 기만적 광고, 비방 댓글은 업무 방해와 명예훼손 등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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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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