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찬바람 불고 '강추위'…전국 곳곳에서 눈 또는 비

스팟뉴스팀
입력 2016.12.22 20:37
수정 2016.12.22 20:38

낮 최고기온 영하 2~영상 8도…경기지역 일부 '대설특보' 발효

금요일인 23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강원은 오전까지, 충청·호남·영남 일부는 밤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금요일인 23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강원은 오전까지, 충청·호남·영남 일부는 밤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충청도와 전라도에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고 산간도로나 교량의 경우 어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강추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8도로 예보됐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23일 새벽을 기해 여주시 등 경기지역 8개 시·군에 대설특보를 발효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설특보가 예상되는 지역은 여주·화성·가평·양평·안성·평택·오산·포천 등이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23일 오전까지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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