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복귀, 생애 첫 연극 '사랑에 스치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15 10:24
수정 2016.12.15 10:24
배우 성현아가 연극 무대를 통해 오랜 만에 팬들과 만난다. ⓒ 연합뉴스

배우 성현아가 연극 '사랑에 스치다(작·연출 정형석)'를 통해 6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사랑에 스치다'는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성현아는 '사랑을 스치다'에서 부모의 결혼 생활과 첫사랑 선배에 대한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경험을 통해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은주 역으로 잔잔한 연기를 선보인다. 생애 첫 연극 도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성현아는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하고 여성스런 모습을 탈피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완이 동욱 역을 맡아 성현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도 영화 '미쓰와이프' '극적인 하룻밤' 등으로 주목을 받아온 최영신이 은주 역, 초연부터 함께한 오동욱이 동욱 역으로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또 도요타 국제 발레 & 모던무용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의 신예 이정민과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김세진이 여고생 윤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15일부터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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