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반기문, 대권 도전 새누리와 할 수밖에 없다"
고수정 기자
입력 2016.09.20 09:55
수정 2016.09.20 09:56
입력 2016.09.20 09:55
수정 2016.09.20 09:56
YTN 라디오서 "야당 정치노선과 함께하긴 어려워"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 “섣부른 예단은 할 수 없지만, 새누리당은 공당이자 집권 여당이다. 반 총장이 지금까지 외교관으로서 걸어온 길을 볼 때 야당이 주장하는 정치노선과 함께하기는 상당히 어렵지 않겠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반 총장이 새누리당에 발을 딛는 부분은 상당히 조심스러울 것이다. (출마를) 너무 강요해서도 안 되고, 또 그 분에게 너무 큰 부담을 줘서도 안 된다”라며 “반 총장이 (새누리당에) 들어와서 당내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여서 단련된 모습으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설 수 있길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이 내년 1월 대국민 귀국보고를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임기 마치고 국민에게 감사 인사 드리고,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나라와 직결된 사안, 북핵 문제나 동북아 갈등 관계를 조정해 왔던 유엔 수장으로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에게 조언을 하고 상황 인식을 공유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