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추정’ 하일성, 아내에게 남긴 마지막 문자는?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9.08 10:40
수정 2016.09.08 10:40
입력 2016.09.08 10:40
수정 2016.09.08 10:40
‘사기혐의’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작성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하 씨는 이날 오전 7시56분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하 씨가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하 씨는 죽음을 앞두고 아내에게 “사기혐의에 피소된 것이 억울하다”는 내용과 “미안하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해당 문자메시지는 발송되지 않았다.
한편, 하 씨는 최근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 사기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 씨는 그간 조사에서 프로야구단 입단 청탁은 없었고, 그냥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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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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