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집중 단속하자 중국 어선들 NLL로 몰려
스팟뉴스팀
입력 2016.01.07 14:28
수정 2016.01.07 14:30
입력 2016.01.07 14:28
수정 2016.01.07 14:30
어선·어구 담보금이 259억4000만 원
해경이 2015년 불법 조업 단속을 강화한 결과에, 중국 어선들이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의 해양경비안전본부 자료를 보면 2015년 우리 수역 안팎에서 어업활동을 한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740척이다. 이는 2014년보다 7% 줄어든 결과다.
반면 서해 북방한계선 수역에서 조업한 중국 어선은 123척에서 154척이 되어 25% 늘어났다. 해경은 지난 해 기동전단을 투입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 결과 이들이 상대적으로 단속이 어렵고 도주가 쉬운 북방한계선 수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해경이 불법조업에 강력하게 대응한 결과 불법조업 단속 실적은 2014년 341척에서 2015년 568척으로 66% 급증했다. 특히 성어기에 운영한 기동전단이 157척을 단속해 큰 성과를 올렸다.
단속과정에서는 어선과 어구를 몰수하는데, 이것들을 되돌려줄 때 부과하는 담보금은 2014년보다 36.5% 늘어난 259억4000만 원을 부과했다.
해경안전본부는 올해도 2015년과 마찬가지로 기동전단을 운영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조업에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동시에 NLL 수역에는 해경력을 증강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설치한 물고기들의 안식처이자 ‘바다의 아파트’ 인공어초가, 중국어선들에게는 ‘바다의 쇠창살’이 되어 어족자원을 싹쓸이 하는 중국어선의 조업을 막아내는 효과를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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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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