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 핵실험, 이번엔 미·중에 사전통보 없어”
스팟뉴스팀
입력 2016.01.06 15:14
수정 2016.01.06 15:19
입력 2016.01.06 15:14
수정 2016.01.06 15:19
1~3차 핵실험은 사전통보 후 강행…수소폭탄 아닐 가능성도 제기
6일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원(국정원)은 북한이 이를 미국과 중국에 사전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3차 핵실험 당시 실험 하루나 이틀 전에 미국과 중국에 통보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었던 것으로 국정원이 파악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가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6년 10월에 1차 핵실험을, 2009년 5월 25일에 2차 핵실험을, 2013년 2월 12일에 3차 핵실험을 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공식발표한 이번 실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인 국정원은 이번 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이 아닐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알렸다.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3차 핵실험의 위력은 7.9kt(킬로톤), 지진파 규모 4.9였는데 이번에는 위력 6.0kt, 지진파 규모 4.8이 나왔다며 수소폭탄이라고 주장할 만큼 위력이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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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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