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장윤정" 모친 폭로전 계속…코엔 "언론 이용"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16 00:18 수정 2015.12.16 00:32
장윤정과 모친 육흥복 씨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 장윤정 모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또다시 딸을 비난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언론사에 보냈다.

육 씨는 15일 이메일을 통해 "장윤정이 신은경보다 더한 거짓으로 가족을 해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딸을 맹비난했다.

이어 육 씨는 "신은경의 '힐링캠프' 발언은 누구를 해하려고 한 것이 아니란 점에서 장윤정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장윤정은 나와 가족을 짓밟으려는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방송을 했다"고 썼다.

특히 "응답하라 장윤정"이라며 딸의 직접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육 씨는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서 '애미'의 말에 대해 응답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거대 기획사나 변호사, 혹은 제3자 뒤에 숨어있는 것은 공인의 태도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장윤정 측은 "육 씨가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이날 오후 "장윤정은 현재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남동생 장 씨와 소송 중에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두고 최근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는 언론과 방송국을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이메일을 수차례 보내고 있다. 이는 장윤정과 가족 간에 얽힌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육흥복 씨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는데 계속해서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장윤정 개인적인 일"이라며 언론사에 육 씨의 주장을 기사화하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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