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불안장애...박명수 “우리가 돕겠다"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5.11.14 23:29 수정 2015.11.14 23:33
무한도전 정형돈 불안장애.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무한도전 정형돈 불안장애, 박명수 “빨리 완쾌되기를...우리가 돕겠다"

무한도전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일시 하차한다.

14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 오프닝에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황광희 등 멤버 5명은 정형돈의 잠정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형돈이가 너무 힘이 들어서 잠시 체력 단련을 위해 휴가를 떠났다. 당분간은 '무한도전'을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는 “빨리 완쾌해서 큰 웃음을 만들도록 우리도 돕겠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형돈이가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응원한다'는 말로 정형돈의 쾌유를 기원했다.

앞서 정형돈 측은 불안장애로 당분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 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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