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남편 최민수, 20년 끔찍"

김명신 기자
입력 2015.11.14 00:02 수정 2015.11.14 00:13
12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 2회에서는 황신혜 이진이, 강주은 최유진, 조혜련 김우주 김윤아 가족의 일상 생활이 공개됐다. TV조선 엄가가 뭐길래 캡처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이 아들 최유진과 남편 최민수를 차별대우 했다.

12일 방송된 ‘엄마가 뭐길래’ 2회에서는 황신혜 이진이, 강주은 최유진, 조혜련 김우주 김윤아 가족의 일상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강주은은 아들 최유진의 아침 밥상을 정성껏 차려준 뒤 남편 최민수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를 물었다.

잠시 후 통화를 마친 최민수는 집 밖이 아닌 안방에서 나타났고, 강주은은 “내가 가서 부르는 것도 아까울 때가 있다. 왜 내가 만든 요리를 먹으라고 직접 가서 부르기까지 해야 되느냐”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평소 강한 이미지였던 최민수는 집안에서 아내 강주은에게 존댓말을 하는 등 순종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민수는 “혹시 올리브는 없느냐”고 물었다가 “귀한 거라 너한테 주기는 아깝다”는 말을 듣고 시무룩해졌고, 강주은은 “꼭 좋은 것만 찾더라. 일부러 안 내놨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보통 사랑하는 사람이면 아낌없이 주지 않느냐”고 질문했지만, 강주은은 “남편을 사랑하지만 사랑하면서도 화가 난다”고 단호한 답변으로 맞섰다.

뒤이어 강주은은 “실업자인데 매일 비싼 것만 찾는다. 그 순간이 너무 보기 싫다”고 말했고, “20년 넘게 사고도 많이 치고 문제도 많고 평범하지 않았다. 그 자체가 또 너무 화가 나더라”는 설명으로 놀란 패널들을 이해시켰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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