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졸피뎀 매수 혐의…지난해 자살 소동 '경찰 출동'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10 05:53 수정 2015.11.10 05:53
에이미가 졸피뎀 매수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 매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자살 소동이 새삼 화제다.

에이미는 지난해 1월 19일 자정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이를 확인한 친구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에이미의 자택으로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경찰은 에이미의 신변에 이상이 없고, 우려할 만한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철수했다.

한편, 4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1별관 306호법정에서는 에이미의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에이미 측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며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에이미는 "아버지와 엄마 모두 한국에 살고 있다. 친엄마는 내가 성인이 돼서야 만났고, 엄마와 살고 있는 현재가 내겐 가장 큰 축복이다. 이번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되면 영영 가족들과 못 볼 수 있다. 너무 가혹한 처분이다"고 했다.

한편, '경향신문'은 9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올 초 대형 심부름업체를 통해 졸피뎀 20여정을 전달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에이미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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