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훈련 재개 "내 눈, 멍 안 없어져"
입력 2015.11.10 05:37 수정 2015.11.10 05:37
배우 이시영이 다시 복싱 글러브를 끼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시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눈. 멍이 안 없어져. 촬영 때문에 한 달 동안 인천에서 코치님과 맹훈련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시영은 복싱 선수로선 이미 은퇴했지만, 최근 영화 촬영을 위해 훈련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멍든 눈은 훈련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시영은 2010년 여자 복싱 선수의 이야기를 그린 단막극에 출연한 것으로 계기로 본격적인 복서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2010년 11월 KBI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출전하더니 이듬해에는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 여자부 48Kg급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1월에는 실업팀 인천시청에 입단했고, 지난해 1월에는 인천시청 복싱 팀에 정식 입단해 선수생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계속된 부상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 6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