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박병호 경계 “이대호와 한국 타선 핵심”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1.04 11:26 수정 2015.11.04 11:26

박병호 “2년 연속 50개 이상 홈런” 경계

일본 언론에 이대호와 함께 한국 타선의 핵심으로 언급된 박병호. ⓒ 연합뉴스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일본 언론이 박병호(29·넥센)를 경계하고 나섰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각) “이대호와 함께 한국 타선의 핵심은 2년 연속 50개 이상의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다”라고 전했다.

올시즌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일본 언론의 반응은 한국과의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오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전날 “박병호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발언한 것과 대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 매체는 “지바롯데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은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 멤버 정근우 등 국제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다”며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재차 드러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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